제주 덕천리의 땅을 일부를 주기적으로 기록하고, 중성종이와 영구보존잉크를 사용해 실물크기로 출력한 사진을 그 자리에 놓아둠으로서 자연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를 소진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이다。훼손되는 이미지를 통해 현실을 복제하는 줄 알았던 사진이 어떻게 이용자(자연/생태)들에 의해 그 가치가 흩어지는지, 영원을 믿는 것이 얼마나 무용한지 그러나 그 영원을 가능케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자 한다. 최종 결과물은 1년 후, 2026년 4월 4일 전문가와 함께 이미지를 발굴하고 지난 1년의 과정을 재정리 할 계획으로, 아래는 사진기록 과정에서 파생된 생각들을 시각화하는 작업들이다。
 
     2025。 07。 09 。5:18pm
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필로그라프, Philograph 21x29.7cm Resin, Soil & Plants from Doekcheon-ri 2025 
 
     첫 발굴 2025. 09. 18
첫번째 사진을 땅에 놓은지 5개월 14일 만의 일. 
나머지 사진은 일년 후 2026년 4월 4일 전문가와 함께 이미지를 발굴하고 과정을 영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.
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4/4 사진, 5/27 돌,  5/29 그림, 7/첫째주 글.
25/7/1 사물을 가장 분명한 방식으로 현존하게 만드는 것. 우연히 놓인 그대로의 사물을 발견하는 것. 25/7/2 우연과 자연은 항상 인간보다 더 나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. 25/ 7/3 땅 위의 물체가 예술의 공허함 속에 떠 있다. 25/ 7/4 화려하지 않을 수도 심지어 재미있지 않을수도.. 나는 사진은 현실의 자연스러움에 다가가야 한다 생각한다. 최종 결과물이 예술적이든 그렇지 않든. 25/7/5 사진을 다시 그린다는 것. 작은 차이들과 함게 무한히 반복될 수 있다. 25/7/5 사실 예술은 스펙타클의 정 반대가 아닐까? 스펙타클은 현실의 환상이고 이야기는 진실을 흐릿하게 만들고 그래서 예술은 자연스러움에 접근해야 한다.
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 
      
    4/15 사진, 5/27 돌,  6/10-11 그림, 7/둘째주 글.